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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anovella

DAY4

eresmivida 2020. 5. 28. 17:53

 

          넬리를 만나는 날이다. 넬리는 지난학기에 함께 집을 쓰던 하우스메이트다 나는 윗방 넬리는 아랫방을 사용했다. 넬리가 집에오기 두시간 전이다. 넬리 넬리! 넬리랑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 우린 집에서 한국음식을 먹기로 했다 넬리를 위해 만들어주기로 했다! 김치볶음밥 카레 미역국 라면 에호박 전을 준비했는데 넬리는 애호박을 싫어했다. 미안해 넬리 호박 싫어하는지 몰랐어 넬리는 일년전 그모습 그대로 였고 일도 하고 있었다. 똑같은 시기에 졸업했는데 나는 백수인데 넬리는 직장을 구해서 열심히 일하면서 지내는 모습이 참 부러웠다 나도 이제 한국에 돌아가면 열심히 일해야지 진짜 열심히 할거다. 

 

          넬리와 밥을 먹고 넬리가 사온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을 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번에 새로 가져온 필름 카메라 였는데 너무 찍어보고 싶었다. 사진이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했다 이제 두달있으면 사진 찾을 수 있으니 준비해야겠다. 잊어버리지 말고 매일매일 열심히 찍어야지. 넬리가 집에가려면 토마사를 통과해야 했다. 토마사는 강아지이름인데 난 개를 무서워한다 심각하게. 그래서 내가살땐 토마사가 없었지만 내가 돌아가고 나서 토마사가 다시 돌아왔다. 넬리가 나와 함께 토마사 앞을 지날때 넬리가 토마사를 잡아주면 되지만 문제는 넬리를 보내주고 내가 다시 돌아올때가 문제였다. 다시 돌아올때 어떻해야하지? 고민을 하던 퍼팩트한 타이밍에 에바가 등장했다 에바는 이번학기에 내가 살던집에 살고있는 학생이다. 에바는 이제 막 나가려고 하는 중이었는데 그 타이밍에 맞춰 넬리를 에베에게 부탁했다 고마워 에바야 우리 넬리 길가 대문까지 잘 부탁한다. 그렇게 넬리가 가고 남은 물건들 청소 하려고 했는데 방에 있다가 잠들어 버렸다. 역시나 오후 4 30분이었다. 시차적응 실패로 오후에 너무 졸리다. 미친듯이 졸다가 그냥 잠들기로 작정했다 중간에 깨보니 5 50분이었고 아무도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다시 잠이 들었는데 8 50분이었다. 그러다 문득 아까 치우지 않은 후라이팬과 아이스크림들이 생각나 내려가 보니 이본이 한쪽으로 치워놨었다. 이본에게 사과하고 남은 뒷처리를 한후에 다시 잠자리에 들려했지만 잠은 이미 달아난지 오래였다. 지민이와 톡을 하다 마지막 여행에세이 수업 과제를 작성 하곤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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