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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ia de hoy
오늘은 드디어 라파즈로 떠나는 날이다! 오예!! 어쩌다 보니 크리스 마스 이브에 떠나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 이년연속 크리스마스를 해외에서 보내다니 난 운도 좋다. 올 크리스마스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본다. 아이들과 그 아저씨한테 돈받으로 아르마스광장으로 나왔는데 아이들은 기념품 구경을 하고 싶어 했다. 나는 딱히 구경엔 관심이 없어서 카페에 있겠다고 하고 아이들과 헤어졌다. 마침 현우씨한테서 카푸치노 카페에 있다는 연락이 와서, 현우씨 있는곳에 가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곳에서 현우씨는 테라스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고 나는 편하게 그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카페 콘 레체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맛잇어서 놀랐다. 커피를 마셔도 밤에 잠에 잘 들수 있길 바라본다. 그리고 잠시후 아이들이 카푸치노 카..
원래 ATV투어 하는 날이다. 하지만 어제 사고의 여파로 아이들은 모두 잠에 들었고 나는 볼리비아 대사관에 가기 위해 일찍 나왔다. 너무 정신없는 와중에 급하게 서류를 준비하다보니 혹시나 잘못뽑거나 서류작성이 잘못된거 있진 않을까? 하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볼리비아 대사관을 들어섰는데 이미 볼리비아 대사관은 만석이었다. 모두 한국분이셨다. 그리고 간간히 외국인도 보였다 다들 우유니를 가려는 사람들 같았다. 정말 정말 우유니의 인기는 대단하네 이정도 인가 싶었다. 비자발급을 마치고 대사관에서 만난 한국분들과 택시를 쉐어하고 아르마스 광장에서 내렸는데 뒤에서 반가운 얼굴이 인사를 했다. 마추픽추에서 만난 한국분이었다. 그분 내가 같이 택시타고온 한국분들과 이야기 하는 동안 다시 사라지셨다. 어디가신걸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