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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ia de hoy
Let It Go 보내주기
모든 일들이 한번쯤은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하지만, 해고당하는 경험은 익숙해 지지 않는다. 괜찮은척 하려고 해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문뜩 불쑥 불쑥 생각이 난다. 전 회사 사람들 다 망했으면 좋겠다. 이정도 말하는 게 큰일이 나는건 아니겠지? 온 마음 정성을 다해 달빛아래 물 떠놓고 기도할 수 있다. 햇님 달님 별님 그사람들 망하게 해주세요. 라고 생각하다가도 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제일 소중하니까 그 사람들 망하라고 기도하는 시간에 나를 돌보는 시간을 갖어야 하니깐 상처받은 내 마음 내가 돌봐야 하니깐, 그사람들을 미워할 시간이 내겐 없다. 좋은것만 보고 좋은것만하고 살기에도 내 시간이 너무 모자르다. 그래서 안그래야지 생각하다가도 문득, 아주 불현히 그런 기억들이 떠오른다. 이젠 과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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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12.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