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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ia de hoy
DAY6
오늘은 그와 점심 약속이 있는 날이었다. 표현은 아침이었지만 만나는 시간이 늦춰지다 보니 11시 15분 정도 되서 점심이 되어 버렸다. 어디로 갈까 많이 궁금했는데 그는 학교 오피스에서 일을 하느라 시간이 많지 않아서 학교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었다. 예전에 예전그렇게 원하던 일이었다. 평범한하게 밥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것 그땐 정말 미친듯이 원했었는데 왜 다 지난 다음에 지난후에나 그렇게 되는 걸까. 일년이 지난 후에야 편해지는 이 마법같은 이야기 시간이 약이 된다. 내가 그렇게 바라던것도 더이상 집착해서 원하지 않게 되고, 집착이 사라지니 평화가 찾아오고 평화가 오니 그 친구와의 관계도 좀더 편해졌다. 다 편해지는 마법같은 이야기. 이 모든 이야기가 가능할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역시 여긴 한국..
Telanovella
2020. 5. 28.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