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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ia de h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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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세번째 생일을 맞았다. 시간이 참 빠르다. 벌써 세번째라니 원래 처음 부모님과 한 약속대로라면 나는 올해를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다. 선생님은 돈떨어지면 돌아가게 되어 있다고 하시는데 ㅎㅎㅎ 진짜 그렇게 되는 걸까? 아쉬워 지지 않는 순간이 올까? 작년에 그런 난리를 겪고도 내가 멕시코로 다시 돌아온 이유는 미련이 남을 까봐 그런건데 어떻게 하면 미련을 털어버릴 수 있는걸까 아니면 이건 계속 지속되는 감정인건가 인생 살다보면 정말 별일 다 있다지만 지금까지의 내 삶이 너무 평탄하고 온실속의 화초처럼 자라서 2022년의 일들을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었나보다 하지만 이제 2022년은 지나가고 2023년이 왔으니 다시 한번 잘 생각 해봐야한다. 나는 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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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17. 0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