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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생일 주간

eresmivida 2023. 1. 17. 01:59

  멕시코에서 세번째 생일을 맞았다. 시간이 참 빠르다. 벌써 세번째라니 원래 처음 부모님과 한 약속대로라면 나는 올해를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다. 선생님은 돈떨어지면 돌아가게 되어 있다고 하시는데 ㅎㅎㅎ 진짜 그렇게 되는 걸까? 아쉬워 지지 않는 순간이 올까? 작년에 그런 난리를 겪고도 내가 멕시코로 다시 돌아온 이유는 미련이 남을 까봐 그런건데 어떻게 하면 미련을 털어버릴 수 있는걸까 아니면 이건 계속 지속되는 감정인건가 인생 살다보면 정말 별일 다 있다지만 지금까지의 내 삶이 너무 평탄하고 온실속의 화초처럼 자라서 2022년의 일들을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었나보다 하지만 이제 2022년은 지나가고 2023년이 왔으니 다시 한번 잘 생각 해봐야한다. 나는 왜 여기 있을까? 

  매번 내 생일은 가족과 함께거나 혼자거나 친구와 함께 였다. 이것도 매우 복받았다고 생각한다. 내 머릿속 고민들만 가득하고 항상 평온하게 생일을 보냈으니 말이다. 이렇게 살아왔는데 드디어 드이어 생일보다 하루 지나긴 했찌만 내 생일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저녁을 먹고 내가 그토록 바라던 선물도 받았다. 그 선물을 받기까지 그렇게 오래 걸리다니, 그래도 받았으니 다행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그 선물을 내게 해준것 그게 제일 중요하다. 정말 그게 제일 포인트 그 친구를 다시 만나서 그런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백수로 지내고 있는 이 상황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모든게 안정적이고 내 마음이 일단 안정되었다. 취준 상태 지속된다고 해도 몇달은 더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고마워 my dear R 

드디어 받아본 생일풍선 너무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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