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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ia de hoy
Day1
다시 멕시코다. 한국에 있을 때 연락하게된 지민이가 너무 재미있어 보여서 쫒아 온다고 했던 곳이다. 지민이 친구들과 함께 학기를 보내보고 싶었다. 정말 많이 많이 기대하고 기대하던 날인데 마음이 썩 좋지가 않다. 내가 꿈꾸던 것처럼 도밍고 디에즈 스타벅스에 앉아서 글도 쓰고 있는데 왜 좋지 않은 마음일까? 아마도 애들이 다 떠나 있기 때문인가? 마음이 정리 되지 않고 붕 떠있는 느낌이다. 아니면 생각하지 못했던 강아지 토마사를 만나서 일까? 아니면 아침에 계현이가 말해준 지금 잘 즐기고 있는 이야기 때문일까? 사실 그것도 부럽긴 하다 계현인 정말 잘 살고 있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 왜 그럴까? 표면적으로 아이들을 보러 달려온거지만 과연 내가 그에게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방금전에도..
Telanovella
2020. 5. 28.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