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ia de hoy
3 주 만에 쓰는 다이어리 본문
정신차려보니 한달이 금새 지나가 버렸다. 이제 조금있으면 오월도 끝이다. 오늘이 일요일이니 삼일 남은것. 2023년도 이제 하반기를 앞두고 있다. 돌이켜보면 지난날의 상처들에서 나는 많이 나아졌고 이젠 아무렇지 않게 말 할수있을 정도다. 역시 내 삶을 바쁘게 살고 내 할 일을 하다보면 잊혀지는것 같다.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말도 있고, 시간이 지나 한층 더 성장한 내가 해결을 한다는 말도 있다. 그 순간에 있으면 그 순간을 제대로 볼 수 가 없는데 그 순간이 지나가고 나면 그때의 나를 보면서 내가 내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었다. 지금 카페에서 카라멜 프라프치노 시켰는데 설탕이 엄청 많이 들어간걸 봐서 어떻게 먹어야할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 나 어떡해
아침에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다. 평소엔 요리를 할 수 없으니 주말엔 되도록 요리를 해서 먹으려고 노력한다. 내가 만드는 떡볶이는 오뎅은 없고, 떡반 채소반이 들어있는 괴상한 떡볶이다. 주로 떡 7개, 미니 소세지 5개, 양파 반개, 냉동채소 한줌, 다진마늘 반수저, 고추장 반수저, 설탕 작은 숟가락, 간장 한숟가락 이렇게 만드는데 이제 떡이랑 소세지 양을 좀 줄여야 겠다. 이렇게 먹고도 두시간이나 지난 지금 배불러서 죽을것 같다. 요즘 진짜 배부른 느낌 드는게 너무 싫다. 몸이 굼떠지는 느낌이다.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부르고 위가 아픈느낌이 든다. 그래서 더 천천히 먹어야 한다. 덮어놓고 먹다보면 후폭풍이 너무 거세다. 내가 얼마나 먹었는지 생각하면서 천천히 먹어야 배부른걸 느끼고 후에 배터져서 죽을 것 같다 라는 느낌도 받지 않을 수 있다. 사실 요즘은 식욕이 말살된 상태다. 원래 항상 이거 먹고싶다 저거 먹고싶다 이런 마음 매번 있었는데 이제는 먹고싶은게 없다. 뭘 봐도 딱히 먹고싶은 음식이 없고 그냥 심심하니깐 먹는다. 먹을 거라도 먹으면서 심심함을 잊는다고 할까나. 뭐가 맛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어차피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 아이스크림 과자 케잌인데 이것들도 이제 설당 물려서 오래 먹을 수가 없다. 내 몸이 확실히 나이든다는걸 느끼고 있다. 그리고 커피도 아메리카노만 먹어야 한다던데 커피는 아직 못하겠다. 아메리카노 너무 사약같다. 그리고 커피 마시면 잠을 못자서 그건 지양하는 중이다. 어제 짜장도 만들었으니 지금 냉장고엔 된장찌개 3끼분량과 짜장 3끼분량 정도가 들어있다. 오늘 점심에 짜장밥 한번 더 먹고 다음주에 된장찌개랑 짜장 콤비로 먹으면 담주 식단걱정은 안해도 된다! 식단 짜는 것도 일이다 뭐해먹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짜장는 처음 시도해 보는 메뉴였는데 성곡적이다. 주로 된장찌개, 미역국, 카레, 토마토파스타가 내 점심메뉴였다! 아 타코도! 매주 금요일엔 도시락을 안싸가고 사먹으려고 하는데 타코가 얼마나 먹을지 양도 정할수 있고 저렴해서 애용했다. 새로 추가해볼 메뉴가 짜장, 황태북어국, 소고기무국, 순두부찌개, 요정도다 엄마가 해주시던 아침메뉴를 떠오릴려고 하는데 생각이 잘 안난다.
부모님이랑 살때가 편하고 좋은거란 말은 틀린말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침대에 누워서 "엄마 나 ~먹고싶어!" 엄마가 아침으로 다 만들어 주셨으니 말이다. 지금은 내가 일어나서 안하면 나는 굶는거다. 지나간 끼니는 돌아도지 않는거라 시간맞춰 다 챙겨먹으려고 노력하는데 진짜 쉽지 않다. 누워있다 보면 시간이 아주 속절없이 흘러간다. 누워서도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그렇지도 않은것 같아서 참 가끔씩은 스스로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고 내가 하루종일 누워있을 수 있는 성격도 아니니 그건 참 다행인듯 싶다. 오늘 아침에도 7시 10분에 일어나서 청소기 돌리고 침대정리하고 쓰레기 버리고 아침도 만들었으니 말이다. 빨래 정리와 설겆이 정리는 아주 당연한 자동완성이다. 아 그리고 오랜만에 몸무게도 재봤는데 꾸준히 줄어드는 중이라서 기분이 진짜 미친듯이 너~무 좋다. 그래서 더 식욕이 사라지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안먹어 빼는건 좋지 않다는건 아는데 제일 쉬운 방법이니 내 스스로가 무의식적으로 식욕을 삭제 시키나 보다. 사실 내가 먹고싶어 하는건 단순하다 설탕과 탄수화물 근데 아예 안먹는건 아니고 양을 줄인다. 예전엔 하나씩 다 먹었다면 이제는 그냥 반개씩만 먹는거다.
이젠 좀 방법을 바꾸어야할것 같아서 개인 PT문의를 했다. 매번 gym에 가면 중국인들이 개인 pt를 같은 사람에게 받고 있길래 한번 물어봤다. 생각보다 많이 비싸서 고민중이다. 한국이랑 가격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여기 평균 임금을 생각하면 정말 비싼수준이다. 일주일에 두번 아침에 출근전 한시간씩 하려고 했는데 지금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정말 고민이 많이 된다. 지금 다이어트가 변곡점에 들어선거 같아서 평소하던 운동을 좀 바꿔줘야 할것 같았기 때문이다. 원래 아침에가는 저녁에 가든 자전거타기 30분 계단타기 같은 운동기구 30분을 해서 한시간을 맞췄는데 근력운동도 같이 들어가야 라인이 잡히면서 살이 빠질 것 같기 때문이다. 식이 조절은 스스로 이제 할 수 있는 단계이니 운동을 좀 바꿔서 해보는 거다. 6월엔 매주 토욜일에 클라이밍도 해보고 싶다. 재미있을 것 같다. 새로운 운동. 이제 예전보다 살도 빠졌으니 내 내 손 악력이 내 몸을 잘 버텨주지 않을 까 ㅋㅋㅋㅋㅋㅋ 필라테스도 해보고 싶고 하고싶은게 진짜 많은데 돈이 없다. 가진 돈은 한정적이라서 매번 계획을 잘 세워서 써야한다. 다 쓰고 저금할 생각 하지말고 저금부터 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해야 한다는데 나는 왜 그게 잘 안되는지 매번 마이너스고, 월급이 늘었음에도 마이너스다 진짜 돌겠다. 아마 캐나다 여행 다녀와서 그런것 같고,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 드려서 그런거 같다. 하지만 꼭 필요한 지출들이었고, 이제 다시 줄이면 괜찮을 거다. 아무생각없이 비싼 음식 사먹거나 비싼 시간에 택시타고 다니는 버릇을 없애야 한다 ㅋㅋㅋ 그럼 진짜 여유롭게 살 수 있을텐데 그게 나의 가장 큰 문제다 카드부터 쓰고 그 다음에 걱정하는 버릇.. 지금도 삼일째 카드 사용 내역 확인을 안했는데 ㅋㅋ 너무 무섭다 진짜 엄청날까봐 무섭다. 너무 많이 쓴거면 우짜나 하는 마음 진짜 결국 봐야하는건데 ㅋㅋ 꼭 봐야하는데 아주 미치겠다 정말 ㅋㅋㅋㅋ
그래도! 나는 잘 살고 있다고 스스로에게 매번 말해주고 있따. 타지에서 부모님 도움 안받고 내가 내 삶을 꾸려가고 있으니 난 잘 살고 있따. 너무 멋지다 나님! 지금도 충분히 예쁘지만 다이어트는 더 건강하고 예뻐지려고 하는거니 그렇다고 해도, 돈만 좀 생각해서 쓰면 더 멋지겠다!!! 직장생활로 남는건 돈뿐이라고했다 친구들이 ㅋㅋ 시간지나 모은돈도 없으면 너무 허무할거라고, 맞다. 나는 직장생활을 다른 친구들보다 늦게 시작했으니 그 점에 있어서는 친구들의 말을 듣는게 매우 유용하다. 나도 5000만원 모으기 해봐야겠다. 친구들말처럼! 나중에 시간만 지나고 돈도 없으면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할 것 같다. 그래도 나는 나름 잘 살고 있다는 점 잊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