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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월요일

eresmivida 2023. 1. 18. 02:04

오전에 선생님이 호출하셔서 공방에 다녀왔다. 작업하고 있는 발렌타인데이컵에 문구를 새겨야 했는데 고민하느라 두시간이 다 지나갔다. 정말 어떤 문구를 넣어야 할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아직 발렌타인데이까지 충분히 고민해보고 그 전에 어떤 문구를 넣을 지 생각해 봐야겠다. 문제는 고민을 하면서 아몬드 초코볼을 30알 정도는 먹었다는 점! 다이어트를 해도 모자랄 판에 지금 그런 설탕이 가득한 초코볼을 아무 생각없이 씹어먹고 있었다니 진짜 정신차리세요

 

오전을 그렇게 지나갔고, 오후엔 베네수엘라 언니를 만나기로 했다. 이 언니는 정말 화려하다. 나는 너무 빈 캔버스같은데 그 언니는 진짜 예쁘다 너무 고맙다. 나랑 놀아줘서 ㅋㅋㅋㅋ 우선 언니 퇴근시간까지 기다렸다가 parque mexico 근처 카페에 갔다.

Cafe toscano

언니는 역시 인싸였다. 여기 있는와중에 근처에 지나간다는 친구가 와서는 셋이서 놀았다. 와우 인스타를 보여줬는데 파란뱃지가 있는 인스타 인플루언서였다. 와 진짜 그런사람 직접보다니 정말 신기하다 무튼 멕시코에서 미국사람 베네수엘라사람 한국사람 셋이서 이렇게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니, 멕시코는 정말 정말 외국인에게 열려있는 나라다. 한번 더 감탄하게 되었다. 카페에서 저녁을 먹을까 하다가 베네수엘라 언니가 근처 괜찮은 식당을 안다고 해서 함께 이동하기로 했다. 

후무스와 이름모를 샐러드 ㅎㅎ
불향이 확 나던 떡갈비같은 고기요리
정말 맛있었떤 이름모를 메뉴 ㅎㅎㅎ (베네수엘라 언니가 추천한 요리)
생각보다 짜서 먹기 힘들었던 고기! 다음엔 이거 말고 다른거 시켜야지~

레바논 음식점이 었는데, 정말 후무스 맛집이었따. 내가 코스트코에서 사먹는 후무스랑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엄청나게 맛있었다. 두번 세번 먹고 싶을 정도다! 정말! 미안하게 언니가 카페 사주고 언니 친구가 밥도 사줘서 나는 진짜 택시비만 들었던 매우 즐거운 월요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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