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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 94일

eresmivida 2022. 12. 7. 07:57

왜 작심 94일 이냐면, 이번기회에 94일동안 밀가루와 유제품을 끊어볼 생각이기 때문이다. 물론 3종셋트로 설탕도 들어가야 하지만 제외한 이유는 소스에도 알게 모르게 들어가고 외식할때 밀가루는 피할수 있어도 설탕은 필수 불가결 한것 같아서, 제대로 지키기가 어려울 것 같았다. 그렇다고 해서 설탕을 말 퍼먹겠다거나 아이스크림 및 과자를 왕창 먹겠다는건 아니다. 설탕의 경우 최대한 피하려고 하겠지만 내가 생각하지 못한곳에 들어있을 경우에 그냥 죄책감 없이 소량정도는 섭취할 예정이란 뜻이다. 그리고 신년에 신년계획을 시작하는 사람들보다 한달 먼저 시작하고 싶었다. 왠지 그럼 백수로 지내고 있는 오늘 하루하루가 뭔가 더 의미있어 질것 같기도 하고, 무튼 힘내도록 해보자

 

내가 생각하고 있는 나의 하루 루틴은 이렇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시간 동안은 핸드폰이나 컴퓨터 등 인터넷을 보지 않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기! 2023년에 정말 하고 싶은 일이다. 그래서 미리 12월 부터 연습해 보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하고 물한잔 마시고, 운동하러 간다! 운동은 아침 1시간 저녁 1시간으로 구성되며, 아침엔 자전거타기 30분과 이름모를 기계 30분/ 트레이드밀 30분 계단오르기 30분을 짝궁으로 매일 돌려가면서 하자! 운동이 끝나면 집에 돌아와서 씻고, 내가 만든 식단표에 따라 아침을 먹는다! 

 

밥먹고, 서예쓰기! 요즘은 "세한고절"을 쓰고있는데 이렇게 쓰다보면 오전시간이 금방 간다. 한글을 좀 쓰다가 한문을 쓰고 싶다! 한문을 써도 잘 쓸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서예를 쓰고 유튜브 음악을 듣다가 점심시간이 되면 다시 식단표에 따라 요리를 하고 천천히 꼭꼭 씹어서 식사를 한다. 중간중간 사실 시간이 많이 남는데, 그냥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라고 생각 하기로 한다. 

 

오후에는 스타벅스 와서 3시간동안 책읽고 다이어리 쓰고, 글쓰기 그렇게 하면 오후시간이 가고 집에 돌아가서 저녁요리하고 운동가면 알찬 하루가 될것 만 같다. 그런데 방금 엄청난 위기가 있었따. 하마터면 급 심심해서 과자를 먹을뻔 했다. 사실 내가 과자를 먹는 이유는 단 하나 인데 심심하기 때문이다. 배고픈것도 아니고 엄청 먹고싶은 것도 아니고, 그냥 너무 심심해서 그렇다 너무 심심하니깐 뭐라고 막 씹고 싶다. 이것저것 씹고있으면 심심함이 달아나니깐 그래서 먹고싶은거 같다. 그래서 먹는것 같다. 실제로 배고픈게 아니라 내 감정이 허기져서 다른것으로 채우고 있는것이다. 하지만 내게 있어 감정은 음식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나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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