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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범한 주말 오후

eresmivida 2022. 10. 10. 21:31

엄마가 만들어주신 유부초밥과 친구들

역시 주말 아침은 엄마가 만들어 주신 유부초밥과 김밥으로 시작이다! 

시간은 정말 빨라서 벌써 기다리고 기다리던 10월 2주차의 주말이 되었다니 정말 시간이 빠르다 진짜. 

시간이 문제가 내 마음이 문제인가 보다, 무튼 이번 주말은 무엇보다 남친이랑 영상통화를 못해서 좀 뾰루퉁하던 한주였다.

왜 연락이 잘 안되는 것인가, 아니 물론 연락이 매우 매우 잘되고 있다 매일 연락을 하니깐 메세지를 주고 받으면서, 하지만, 영통을 해야지 오랫동안 떨어져 있는 중인데 영통을 해야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은 데이트를 하고 있다는게 아닐까 ? 기분이 이상하다 서운한걸까?

아니면 메세지는 잘 주고 받고있으니 괜찮다고 해야할까, 연애는 참 여럽다.

 

연휴가 길어서 그런지 이번 가족 미국여행 비행기표 예약에 실패했다. 예약 확정을 여행사에서 해줄수 없어서 계속 취소가 되는것 같았다. 뭐 연휴가 끝나고 해야지, 어쩔수 없지, 무튼 1주일은 멕시코 1주일은 미국 여행인데 별 탈 없이 잘 다녀왔으면 좋겠다. 아무런 이상 없이 제발. 정말 정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다녀오게 해주세요! 여행은 다른 카테고리 하나 열어서 기록 해야겠다! 무탈한게 최고!

 

서예학원 선생님이 사주진 짜장면

하루는 서예학원에 다녀왔다. 마음이 아파서 그런지 어렸을때 공부와 관계없이 다니던 학원을 가고 싶었다. 정말 다행이도 멕시코 가기전에 우연히 동네에서 함께 학원다니던 학교 선생님을 봽고, 그 후에 선생님과 연락이 닿아 지금 까지 이어가게 되었다. 정말 인연이란게 신기하다. 다시 생각해봐도 이렇게 될거라고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정말, 인생이란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는 걸까, 삶은 계속 살아봐야 하는 것 같다. 여기저기 살아봐도 참 신기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하루하루 다시 살아가야할 힘을 이렇게 또 얻는다. 어떻게든 이유를 찾으려고 해왔는데 삶은 별 이유없이 살아지는 것 같다. 의미가 없다면 살아내지지 않기때문에 부러 의미를 찾으려 하는거지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모든건 의미가 없다. 우리가 의미가 없으면 살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하나 일어나는 삶의 Event들에 의미를 부여한 것 뿐이다. 

 

너무 귀여운 우리 엄마의 창작요리, 계란카레쫄면

주말 마지막 날엔 엄마가 신기한 음식은 해주셨다. 백종원의 계란카레와 유튜브에서 본 카레쫄면을 합친 계란카레쫄면 ㅎㅎ 다시 멕시코 돌아가면 엄마 음식 그리워서 어쩌나 정말, 인생 참 슬프다. 내일은 엄마가 어떤 음식을 해주실지 기대 된다. 자고 일어났을때 누가 나를 위해 아침을 만들어 준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 아닐수 없다. 엄마 말고 누가 내게 그런 일을 해줄까? 엄마의 사랑을 갚을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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